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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입학홍보]백석People 게시판
제목 보건학부 간호학전공 심하은 동문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가톨릭대학교 간호학 박사과정)
이메일 ipsi@bu.ac.kr
구분 입학관리처 조회 : 1747
작성일 : 2019-05-07 09:54
  • 썸네일 1 : 사본 -심하은2.jpg (75267 Byte)

안녕하세요. 저는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간호학과 2009학번 심하은 입니다.

저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로 출강하며 선배로서, 선생으로서 간호학과 학생들과 수업시간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꿈을 향하여 쉼없이 걸어가고 있지만, 백석대학교에 입학 후 지금까지 경험하고 느꼈던 시간들에 대하여 백석가족 모두와 나누고싶어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문과였습니다. 저의 전공으로는 여느 친구들처럼 인문계열, 경영계열 쪽으로 학과를 고려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능을 본 후 경기도 한 요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으로 제 꿈이 바뀌었습니다.

어르신께는 실례일 수 있겠지만 어린 10대 후반의 저에게 그 치매어르신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노인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간호사가 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매 노인의 귀여우시고 아가 같으신(?)’면만 제가 경험하고 기독교대학의 첫 간호학과라는 이유로 부모님께서 권유해서 문과와 교차지원이 되는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간호학과에 1기로 입학을 했습니다. 저는 형제 중에서도 큰딸, 고등학교도 첫 기수였기 때문에 1기의 몇 가지 좋은 점과 힘든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이라는 설레임과 자유한 선택만큼 짊어지는 무게와 개척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1학년 1학기는 열심히 놀았습니다. 첫 개강파티 때 술을 너무 마셔서 친구 등에 업혀서 동기 집에서 잔 경험도 있습니다.(그 동기는 지금 미국에 가있네요^^)

그때 대학생이 되었다는 쾌감과 함께 교수님께 죄송하지만.. 공부를 성실히 하지 않았습니다. 해부학 시험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어려운 해부학의 시험의 악몽이..

1학년 2학기 때부터는 이제 공부를 좀 해야겠다. 내 미래를 내가 책임지므로 더 이상 놀기만 할 수 없다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워밍업의 단계여서 공부가 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가지고 청춘사업도하고, ‘좀 더 나의 스펙을 올려 볼까?‘하는 욕심도 가진 시기였습니다.

제가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던 2학년, 아직 간호가 들어가는 전공과목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약리학, 미생물학 등등.. 동기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때 당시 교수학습개발원에서 공부잘하는 법, 효과적으로 몰입하는 법 같은 방법론적인 것을 탐구하며, 마인드맵을 그려가며 열심히 익혔습니다. ‘간호사가 되는길이 쉽지는 않구나 역시. 세상에 쉬운것은 없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저의 열심히 하는 과정에는 저를 이끌어주시는 우리학과 첫 교수님들이 계셨습니다. 제가 힘들 때 상담을 가면 밝게 웃으시며 꾸짖(?)어 주시고 붙들어주신 따뜻한 간호학과 리더교수님, 강의준비를 강의 시간의 3배로 하시고 자기관리의 신이신 교수님. 포근하고 넉넉한 다산의 상징이신 교수님 세분을 보며 제 꿈을 키워갔습니다. 저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얼마나 공부를 많이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 저 자리에 갈 수 있을까. 물 속의 발길질 만큼 고고한 백조의 모습처럼 너무 우아하고 지적으로 보였습니다.

3학년 전공이 시작되면서 실습과 함께 제 꿈은 무너집니다. 너무 어렵고 쉽게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대학예배 때도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어린 이십대 초반의 저는 성인되는 삶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실습지에 나가서도 내가 진짜 간호사를 할 수 있을까와 하는 부담, 불안감과 함께 제 정체성과 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 찬양을 base로 한 학우들의 뮤지컬이 있었는데 그때 CCM과 음악이 너무 좋아 이를 붙들고 계속 들으며 상념에 젖는 시간들을 보내며 드디어 졸업을 하여 큰 대학병원을 들어갑니다. “내가 이렇게 나약한데 환자를 간호할 수 있을까.” 병원 현장에서 새내기로서의 두려운 마음과 생명을 다루어야 하는 중요한 환경에서의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하여 저는 인간을 알고 저의 내면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상담을 공부하게 됩니다. 인문학의 넓은 바다 속에서 제가 찾은 답은 온전한 것, 완전한 것은 없다.’입니다  

상징 심리학에 대한 제 소정의 결과물을 내놓고 또 제가 생각한 것은 저의 삶을 예술적으로 쓰임 받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섬길 수 있는 일이 뭘까. ‘Nursing is an ART‘. 간호철학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말이 떠오르게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달란트로 간호를 다시 해보자 하여 다시 간호사로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환자들, 지속적으로 간호사의 케어가 필요한 환자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임상간호사는 Dynamic ART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현재 모교의 임상실습강사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학생들의 질문과, 또 제가 느꼈던 것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고민들, 상황들을 보면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실습지도의 리더로써 잘 이끌어나가야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잘 버텨나가고, 심지어 열정이 넘치는 예비 간호사들을 보면 제가 도리어 힘을 받습니다. 졸업 후 어떤 길이 펼쳐질지, 어떻게 날개를 펼칠지 고대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온전한 균형 보다는 흔들리는 과정에 있는 균형을 받아드리며 충만한 대학생활을 하길 기도합니다.


간호-심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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