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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입학홍보]백석People-기독교학부 게시판
제목 기독교학부 기독교상담학전공 졸업생 임일준(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이메일 yskim@bu.ac.kr
글쓴이 졸업생 인터뷰 조회 : 974
작성일 : 2014-04-15 13:55
  • 썸네일 1 : 임일준-1.jpg (205834 Byte)

 

기독교학부 기독교상담학전공 임일준 졸업생

 

린마음, 참된지성 겸손·관용·섬김·배려의 아이콘. 백석대학교 기독교상담학전공 06학번 졸업생 임일준입니다. 먼저, 학부장님 및 주임교수님 추천과 백석피플을 통해 재학생 여러분(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 포함)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2012년 7월부터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예방사업본부에서 교육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라는 기관이 여러분에게는 많이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간단히 저희 기관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2000년 4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서 알코올(술)과 관련된 각종 예방, 홍보, 치료,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최초이자 최대 전문알코올연구기관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예방사업 및 교육파트를 담당하고 있고, 음주문제예방교육강좌인 전국대학생연합동아리 운영(KARF-NUSA)·여름 방학기간 중 중학생 대상 청소년캠프 운영·대학생리더양성워크샵 운영·학기 중 대학내 단기개입상담 및 착한음주 캠페인 실시·각종 음주예방강의 교육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술이라면 당연히 피해야 하는 물질로만 인식하고 살아왔습니다(약 23년 동안 그런 인식 속에서 살아온 것 같네요). 알코올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던 제가 알코올 예방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0년 6월에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워크샵에 참가하고 난 이후였고, 그 워크샵은 제 진로를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알코올을 예방하고 잘못된 음주상식에 대해서 바르게 알려주는 것이 강박적으로 알코올을 피하는 것보다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중독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분야에 권위가 있으신 기독교상담학전공 교수님께 여러 조언을 구하고, 상담을 병행하며 제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일준

대학생으로서의 제 방학은 진로탐색을 위한 열린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성중독 캠프, 도박중독 캠프, 인터넷중독 캠프 등을 열심히 쫓아다녔고, 특히 알코올관련 활동이나 캠프는 수없이 참여하며 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밖에 학기 중에는 전공 공부와 선·후배 및 교수님과의 관계를 위해 항상 두 발로 뛰어다녔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대학생의 방학은 놀기 위해 존재할까요?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돈을 벌기 위한 시간으로 존재할까요? ... 저는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는 노력과 열정만 동반된다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제도가 타학교에 비해 월등히 좋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된 봉사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통해 지급되는 소정의 봉사료 및 성적 장학금 등을 받으며, 특별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기간에 놀아도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놀이, 아르바이트를 해도 본인의 진로와 연관이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갖가지 분야와 가야할 길에 대해 끊임없이 탐색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비로소 결정한 것이 ‘한 사람을 치료하는 것보다 열 사람을 예방하는 것이 낫다’는 알코올예방분야였습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기독교상담학전공의 학업분위기였습니다. 저에게는 기독교상담학전공 자체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꿈을 제대로 알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 신입생시절 저 또한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사라질까? 이 각박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걱정을 거듭하는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부족했던 제가. 나 자신을 알아가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누구 앞에서나 자신감 있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 되었다는 것은 백석대학교 기독교상담학전공 상담학도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열린교육이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는 저에게 ‘꼭 오르고 싶은 산’ 같은 존재였습니다. 애당초 계획은 학교 졸업 후, 교직과정을 통해 취득한 전문상담교사 교원 자격증으로 학교현장에 들어가 현장경험을 쌓고 대학원과정을 거치고 난 후 들어가고 싶은 기관이었는데 그 꿈이 3년이나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 들어오기까지 저는 3년여 동안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멘토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며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차근차근 정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의 근무만족도는 127% 이상이라고 자신할 수 있으며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학생 여러분 및 백석대학교를 지원하려는 여러 수험생 여러분들도 각각 심장이 이끄는대로 삶의 방향과 진로를 찾아나가는 신나는 여정을 만끽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 학교가 충남이라서 열패감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신가요? 보잘 것 없는 지방대 나와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신가요? 혹시, 최소한 경기권이나 서울에 있는 전문대학 정도는 들어가줘야 한다고 아직도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러한 질문을 갑자기 던진 이유는 위에 질문들이 2006년에 제가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다시 학교를 들어가라고 한다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백석대학교 기독교상담학전공’을 선택할 겁니다. 사람의 스펙은 누구나 노력하면 쌓아나갈 수 있지만 사람의 인성과 인격은 노력한다고 해서 바뀌어 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상담학전공은 제 삶의 모든 것을 바뀌게 해주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백석대학교 학우여러분, 그리고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 형식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학교를 사랑하고, 교수님을 사랑하고, 학교안의 공동체와 어울려 놀아보는 일에 힘 써보시기 바랍니다. 학교에 진득하게 붙어 있다보면 그 안에서 여러분의 삶의 길이 보일 거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안되면 찾아오세요~). 그리고 재학기간 중에 동기나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훌륭한 선배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고, 교수님을 찾아가서 상담 받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 한 번의 용기로 여러분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가 좋아하는 일이면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열정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없고 지루한 일을 할 때는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금방 지치고 난관에 봉착하기 마련이죠. 저는 제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제 분야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또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선택하실건가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재학생, 수험생 여러분들이 훗날 대학을 졸업하고 현장의 전문가가 되어, 함께 백석대학교를 추억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백석인들! 존경하는 교수님들! 졸업하신 선배님들!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님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하며, 심장이 이끄는대로 삶의 방향과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백석대학교가 날개를 달아드릴 것입니다. 저는 항상 백석대학교에 빚진 마음으로 사회에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자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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