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33363
작성일
2023.02.05
수정일
2023.02.05
작성자
입학관리처
조회수
533

[예비 백석인/백석인들을 위한 TIP] 졸업생 인터뷰 _ 신학과졸업생 선배님과의 만남

안녕하세요. 학생 홍보기자단 백녹담입니다. 오늘은 졸업생 인터뷰로 여러분에게 찾아왔습니다. 학과별로 선배들이 해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재학생과 또 입학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소망합니다! 바로 졸업 선배님과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백녹담 : 안녕하세요. 학생 홍보기자단 백녹담입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근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윤관 : 안녕하세요. 2015년도에 백석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여서, 20228월에 졸업한 전윤관입니다. 현재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유통회사에서 반년 차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백녹담 : 네 반갑습니다! 우선 선배님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신학과에 지원하셨던 계기가 있으실까요~?

전윤관 : 저는 사실 원래는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까지 실용음악을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바로 실용 음악에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알바와 입시를 병행하며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런 꿈을 가지던 중에, 고등학교 3학년 1월 겨울 수련회에서 목회에 대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신학과에 지원했습니다. 3 때 급하게 정시를 준비하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백녹담 : 그렇다면, 신학과에 입학하시고 난 후 백석대학교 신학과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셨나요?

전윤관 : 약간 뜬금없을 수 있는데, 학교에 다니면서 우리 학과에 대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소외당하는 사람이 없다.’ 는 거예요. 20살 때의 저를 돌아보면, 못나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해주고 품어줬던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랑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선배가 된 이후에는 많은 사람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학과 분위기가 서로를 사랑하고 다듬어주며 아껴주는 분위기라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녹담 : 정말 좋은 장점인 거 같아요! 이제, 학교를 졸업하셨는데 졸업하고 난 이후에 대학교 시절을 회상하면 가장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이신지 궁금합니다.

전윤관 :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저는 정말 대학에서 많이 걸 해보고 그 경험들이 다 뜻깊었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1학년 때부터 4학년까지 선교부를 했었고, 학교 중앙동아리에 들어가서 동아리 활동도 했었어요. 교목실 소속의 문화사역단에 들어가서 채플 시간에 뮤지컬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학부 내에서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전국 신학교 축구 대회도 나가보았고, 충남권 대학교 풋살대회에도 나가서 우승도 했었어요. 채플 예배 인도도 해보았고, 정말. 공부 빼고는 다 열심히 했어요. 하하 아 물론 4학년이 되고 난 이후에는 공부에도 마음이 생겨 열심히 했고 다행히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한 활동을 전부 이야기한 이유는 대학 생활은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공부만 하고 싶으면, 공부만 해도 되고, 이것저것 다양한 걸 경험하고 싶으면 여러 활동을 하는 것도 다 의미 있죠. 어떤 모습으로 있든 자신 목표하고 경험한 순간에 최선을 다해 빛을 낸다면 모두 땅에 떨어지지 않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을 이야기해보라면, 저는 문화사역단으로 채플에서 뮤지컬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주인공으로 올라간 뮤지컬이기도 했었고 (웃음).. 뮤지컬을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정말 배우는 게 많았어요. 사람과의 관계도 배우고,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경험하고... 채플 뮤지컬을 올리기 전주에는, 대강당에서 밤 11시에 함께하는 리더들과 부둥켜안고 엉엉 운 기억이 나네요. 힘들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했고, 준비하면서 뮤지컬을 하면서 스스로 최선을 다한 모습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아도 값진 순간인 거 같습니다. 또 제가 고등학생 시절 음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거 같기도 합니다.

 

백녹담 : 좋은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학교생활 꿀조언이 있으실까요?!

전윤관 : 저는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우분들이라면, 꼭 자취 혹은 기숙사 생활을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하는 말이지만, ‘공강은 있으면 좋아요. 네 좋습니다. 자취한다고 1교시 수업을 신청하는 건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자체 휴강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이제 개강하면 벚꽃 시즌일 텐데, 벚꽃을 보고 싶으시면 학교에서 나가서 터미널 쪽으로 가는 직선도로를 걸어보세요! 사람도 적고 꽃도 예쁘게 피어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백녹담 : 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딱 한 가지 이야기가 있다면요!?

전윤관 : 타이타닉 영화를 보면 순간을 즐겨라.’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정말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졸업하고 직장인으로 살아가다 보니, 대학 생활에 가장 즐겁고 많이 걸 누릴 수 있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니 그 순간순간들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경험하기도 하고 공부하기도 하고 관계를 맺으면 슬퍼하고 울어보기도 하고, 모든 순간 시간 감정들을 겪고 즐기고 경험하면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직장인으로 또 28살 청년으로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졸업하신 선배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학과가 있으신가요~? 백녹담에 문의해주시면! 저희가 더 좋은 기사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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