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 이름: 3학년 김○○

■ 희망직무/기업:  항공 객실 승무원

■ 후기 제목: 봄날의 햇살 같은 취업진로지원처

안녕하십니까.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스스로 발전할 기회가 많은 일을 하고 싶은 관광학부 항공서비스 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입니다. 객실 승무원은 세계 각국의 승객을 상대하고, 여러 승무원과 함께하며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항공 객실 승무원이라는 진로를 정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대학교도 자연스레 항공서비스 전공으로 선택하여, 내신 관리와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해 39.6 :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 전공으로 입학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흥미를 찾고 스스로 자기 계발을 해나가는 성격입니다.

 대학 생활을 하며 영어, 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언어 능력과 서비스 이론과 실제, 이미지메이킹 등의 과목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카페, 웨딩 홀, 예술의 전당 등에서 실제로 고객을 상대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고객을 만족시킬 때 뿌듯함을 느끼며 서비스 직무가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3학년이 되고 취업 시기가 다가올수록 대학교에서 더 많은 것에 도전해 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습니다. 시야를 좀 더 넓게 보니, 타 전공과 학교 프로그램에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고, 제 역량을 더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호텔의 이해’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PBL 수업이었고, 세계 여러 호텔 기업을 분석하며 최근 이슈 되는 호텔 형태나 마케팅 방법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호텔 마케팅’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접하게 되었고 더 깊게 학습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께서 취업진로지원처 주최의 <마케팅 경진대회>라는 대회가 있는데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양한 경험에 목말라 있던 저에게 좋은 기회였고, 하나의 팀을 꾸려 수상을 향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마케팅에 도전했지만 기획안 작성이나 주제 설정에 있어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이 난관을 금세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취업진로지원처에서는 저희 같은 학생들을 위해 ‘마케팅 특강’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고, 천천히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시간 ZOOM 강의를 통해 현장에 있는 전문 마케터가 마케팅 기획안 작성법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획안 작성에 있어 전문가의 조언과 피드백을 따라 먼저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호텔 마케팅’을 큰 주제로 선정하고 세부적으로 미닝 아웃 소비와 ESG 경영 관련 친환경 패키지, 그리고 셀프 기프팅 패키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마케팅 전문가가 팀별 1차 기획안 사전 검토를 해주셨습니다. 피드백 내용은 “참신한 아이디어도 좋지만 ‘실현 가능성’이 현장에서는 70~80%를 차지할 정도로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였습니다. 또한 어떤 호텔과 제휴를 맺을지, 어떤 콘텐츠를 기획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후, 시장 현황 분석을 통해 MZ 세대의 부티크 호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부티크 호텔’을 제휴사로 정하였습니다. 또한 마케팅 방향과 목표를 코로나로 인해 줄어든 호텔 수요 되살리기로 정하여 ‘너의 MBTI는 뭐니?’라는 패키지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2차로 다시 한번 전문가에게 기획안 검토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의 기획은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취업진로지원처가 제공해 준 전문가와의 회의와 피드백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으로 마케팅의 방향성을 파악하게 되었고, PPT를 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청자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취업진로지원처에서는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회가 끝난 이후에 깨달음을 제공해 줬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다른 팀의 발표를 보며 배워가는 것입니다. 학우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발표를 보면서 발표, PPT, 기획안 등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창조‘의 시작은 따라하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뛰어난 누군가의 프로젝트를 보고 제 것으로 만드는 재창조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마케팅 전문가의 이메일을 제공해줘 추가적인 상담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수상 이후 저희 팀의 마케팅 기획의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한 피드백이 궁금했는데 이와 관련해 친절하고 자세한 피드백을 다시 한 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하는 것이 어려워 특별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저에게 <마케팅 경진대회>는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본 이번 <마케팅 경진대회>가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데 있어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상 경험이 내면의 자신감을 가져와 한 학기에 심폐소생술 자격증과 SMS(Safety Management Systems) 자격증, 그리고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앞으로 있을 <기업 분석 경진대회>, <모의 면접 경진대회> 에도 참가하여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인재’가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내면서 역량을 발휘하여 기업의 이익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승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백석대학교 학우분들에게 취업진로지원처를 꼭 활용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대다수 취업과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있어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흥미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그 과정에 있어 무료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가능하고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꿈을 향하여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