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여 동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상학부 경영학 전공 21학번 정○○입니다. 저는 2023학년도 “내가 기획하고 만드는 비교과 진로 취업 프로그램 공모전”에 참여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교내, 교외 공모전에 참가해야 하는 캡스톤디자인이라는 전공수업을 들으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진로지원처에 여러 가지 공모전과 다른 부서에도 많은 공모전이 있었지만 이 공모전을 택한 이유는 가장 경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내가 비교과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이롭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자격증 특강이나 공모전, 강의 등이 올라올 때 학과와 관련이 없으면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는데 나에게 필요한 비교과를 직접 취업진로지원처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진행 절차

먼저 우리 학교에 존재하는 학과, 학부들을 조사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비교과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백석대학교에 비교적 많이 존재하는 “특수”관련 공모전을 만들기로 결정하였고 다른 학부 학생들에게도 관련이 있어 최대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수에만 치우치지는 않은 공모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방향성을 크게 잡은 후에는 우리가 만든 이 공모전에 살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 공모전 진행 기간, 날짜, 상금, 시상식 등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공모전을 함께 나가는 학우와 하교 후 매일 카페에 가서 이 공모전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만들어나갔습니다.

3. 수상을 위한 노력

저희 팀이 수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저희만의 수상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물도 단순히 미리캔버스 등의 사이트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 아닌 실제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취업진로지원처의 공모전 홍보물을 참고한 후 양식에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또한 “홍보물을 만들어 공모전을 홍보할 것입니다“가 아닌 ”홍보물(실제로 만들었음)을 지혜관에 1층에 2개, 본부동 1층에 3개 등에 배치하여 학생들의 엘리베이터 타기 전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홍보할 것입니다.“ 등의 구체적인 상황들을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할 것이다.“가 아닌 실제로 천안에 있는 대학교의 특수 관련 교수님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봤고 교수님들 중 초빙이 가능하실 것 같은 분들을 선별하여 00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님들에게 초빙을 요청할 것이며 간식 비용은 00이다.” 등으로 저희가 기획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정하여 ppt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자료들이 저희가 수상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4. 나의 희망 직무가 정해진 스토리

저는 실제로 이 공모전을 준비하며 희망하는 부서가 정해졌습니다. 경영학 전공을 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희망하는 직무가 없던 저에게 이 공모전을 참여하면서 내가 처음 기획한 것에 대해 애정을 가지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나의 프로젝트를 소개까지 하는 것은 굉장한 흥미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팀플을 할 때도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을 선호하고 리더를 하며 팀플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희망하는 편입니다. 그런 제가 내가 만든 프로젝트이기에 내가 원하는 방향성대로 마음대로 추가를 할 수도 뺄 수도 있다는 것은 성향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프로젝트를 준비하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일정을 계획하고 보고서를 쓰고 피피티를 만드는 것은 저에게 너무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내가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는 사람이고 흥미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게 되며 스스로가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지를 자연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에는 이러한 부서(기획/홍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모전이 끝나고 저는 처음으로 참 재미있는 공모전이었다를 느꼈습니다. 그때 이유를 생각해 보았고 제가 내린 결론은 무언가를 계획하는 일이 저의 성향과 잘 맞는다는 것이었습니다.

5. 마무리

먼저 저에게 장려상이라는 상을 주신 취업진로지원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공모전의 상이 저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 뿐만 아니라 저는 저에게 희망 부서를 생각하게 해준 취업진로지원처에게 가장 감사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해 주신 취업진로지원처에게 저는 이 공모전에서 상장, 상금 그 이상의 배워가는 것이 굉장히 많았고 1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역시 취업진로지원처는 어떠한 방향으로든, 의도와 다르게라도 취업의 길을 열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준비를 시작하며 여쭤볼 것이 있어 방문했던 취업진로지원처의 취업지원관님은 단순히 공모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취업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고민은 없는지 따스하게 여쭤봐 주셨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 정말 기분 좋게 공모전의 시작을 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취업진로지원처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며 취업 준비, 상담도 꼭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는 학우님도 꼭 인성관 2층에 들러 취업에 도움을 받으시고 공모전도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아직 공모전을 참여해 보지 않은 학생이 있다면 꼭꼭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을 내어주신 취업진로지원처와 도움을 주신 취업지원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