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학부 중국어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19학번 이OO입니다. 저는 취업진로지원처 선생님과 취업에 관련한 꾸준한 상담을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취업캠프와 면접 스피치 스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학우들은 취업진로지원처로 달려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4학년이 되고 나서 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취업이라는 문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취업 준비를 해본 것도 아니고 남들이 다 써본다는 자기소개서마저도 한 번도 써보지 못한 저는 취업이 두려움 그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취업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취업진로지원처에서 동아리를 개설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저는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동아리 <스텝업>

처음 동아리에 들어왔을 때 들었던 심정은 ‘아, 가입하길 너무 잘했다.’였습니다. 지도해 주시는 취업지원관님이 해주시는 말씀과 앞으로 동아리에서 활동할 프로그램들이 저에게는 좋은 기회로 느껴졌습니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 선생님께서 이력서를 써보라고 하셨을 때는 정말 쓸 게 없어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취업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취업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동아리 모임을 하는 동안 선생님과 상담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저의 성격과 성향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저는 고민하고 있던 2가지의 진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었고 공항 지상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스피치 Skill up with 취업지원관>

동아리 상담 시간에 취업지원관께서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참여를 권유해 주셨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직무는 면접이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스피치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 도중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순간 너무 떨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제 면접장이 아닌 이곳에서 떠는 저를 보며 면접을 쉽게 봤던 저의 지난날들에 대해 혼자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총 5주간의 과정이었고 매주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보고 실전처럼 말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렇게 3주 동안 모의 면접을 연습하면서 면접을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5차시에 모의 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의 면접을 하면서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고 선생님께서 질문을 그만하셨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피드백 시간에 피드백을 받으며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면접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로 인해서 저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제가 준비하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취업캠프>

면접 스피치 Skill up 활동을 하면서 취업캠프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접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낀 저는 친구 없이 혼자 1박 2일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선생님의 권유로 이 또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캠프를 가는 당일 아침에 취업진로지원처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응원의 말씀을 듣고 에스원 인재개발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조원들과 인사를 하고 이경호 대표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자소서를 기반으로 조원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다음날 있을 모의 면접을 대비해 선생님들과 자소서를 첨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종일 강의와 자소서를 쓰느라 피곤하였지만, 그래도 이 시간을 통해서 제 자기소개서가 다듬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모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전문가와 면접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떨렸지만, 선생님께서 긴장을 풀어주셨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독여주셨습니다. 저희 조 차례가 되어서 면접을 보았고, 답변이 부족하거나 말이 정돈되지 않아 답변하면서 아쉬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답변했다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운이 좋게 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취업캠프를 참여하면서 선생님들께서 정말 많이 준비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밤늦게까지 같이 고민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동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신청하고 싶을 만큼 저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직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아직도 취업을 생각하면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취업진로지원처와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조금은 마음 편하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늦게 알게 되어서 너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모르는 게 너무 안타깝고 학교 내에서 조금 더 활발한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백석대학교 학우 여러분! 취업 준비가 막막하시거나 두려우실 때 주저하지 말고 취업진로지원처를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진로지원처를 찾아가는 여러분에게 반드시 좋은 기회와 경험들이 쌓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에게 자신감을 주시고, 당근과 채찍을 아낌없이 주시는 취업지원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