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비교과프로그램 후기 공모전 참여 후기
■ 소속: 경찰학부 범죄수사학 전공
■ 이름: 2학년 홍OO
■ 희망직무/기업: 경찰관
■ 후기 제목: 나를 서포터 해주는 취업 서포터즈 활동
친구 소개로 취업 서포터즈 모집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입학관리처에서 진행하는 백녹담이라는 활동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서포터즈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경찰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서포터즈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서포터즈가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내용을 전달해주는 부서인지 하나도 모르고 지원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서포터즈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서포터즈 1기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갖춰진 게 없었고 어떤 방향으로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나가야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우리가 어떤 존재이고 누구를 서포터 해줘야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서포터즈 활동이 조금은 수월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적을 내용은 서포터즈를 하면서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서포터즈가 무엇이고 고용정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어떤 활동이 있는지 몰랐던 제가 특히 아직 2학년이라 취업에 관심이 없는 제가 무엇을 배우고 어떤 내용을 느꼈는지 작성했습니다.
서포터즈에서 처음으로 했던 일은 역할을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역할은 정말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특히 고용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는 역할,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 숏폼을 제작하는 역할, 이 내용들을 인스타나 에브리타임에 올리는 역할 등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에브리타임에 올리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 쓰는 거에 자신이 없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하면서 글과 카드 뉴스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나중에는 스스로 글을 작성하면서 글을 쓰고 올리는 거에 두려움이 없어지고 글을 조리 있게 쓸 수 있게 됐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글들은 계속 써봐야하고 처음이 어려운거지 처음 쓰기 시작하면 끝까지 계속 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취업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될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서포터즈에서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하신 선배님을 인터뷰하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선배님의 이야기는 정말 동네 형이 해주는 이야기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떨어지는 게 당연한 거고 너무 절망하지마”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실패하고 떨어지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회사에 떨어지는 일은 우리의 예상보다 더 크게 와닿기 때문입니다. 아직 제가 2학년이라서 취업과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모르지만 서포터즈 내용을 에브리타임에 올릴 때나 주변에 언니, 오빠들이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보고 ‘취업 어려운거구나, 과연 나도 계속 취업에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토익은 당연한 거고 최대한 자격증을 많이 따야하며 자신감을 가져야한다.”는 내용도 인상깊었습니다. 토익은 당연하다는 내용이 저에게는 정말 큰 충격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영어를 싫어하기 때문에 토익 시험도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격증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 면접을 더 중요시 여기던 저에게는 가장 슬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왜 다들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