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백석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나성현입니다.
디자인영상학부 산업디자인학과 17학번 나성현 동문
우리 대학에는 디자인과 기능, 사용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하이 피델리티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모형제작실이 있어 정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훌륭하신 교수님들 지도 아래에 여러 공모전에 출품하였고, 여러 차례 수상 경험이 있습니다.
-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
졸업 후에는 조경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공공 공간 및 조경 디자인을 실무적으로 경험했고, 이러한 배경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청소업 창업까지 이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산업디자인과와 청소업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하십니다만 저는 지금도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케어프렌즈의 대표로, 소파, 매트리스, 에어컨 등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 기숙사, 호텔 등 대규모 시설 청소 프로젝트도 수행하며, 단순한 청소가 아닌 공간 컨디션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디자인적 사고가 비즈니스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기 때문에 산업디자인과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단순한 청소업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브랜드 로고, 웹사이트, SNS 콘텐츠, 마케팅 전략까지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그렇게 고객과의 신뢰 형성, 차별화된 서비스 포지셔닝에 집중하며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써주세요. -
저는 대학 시절 공모전과 학업을 병행하며 디자인 능력을 키웠습니다. 사실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 생각해보면 학업을 충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즐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배운 것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배우는 것들이 당장은 특정 분야에만 적용될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