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에 먹으면 좋은 음식
안녕하세요, 백석대학교를 노크(knock)하는 이야기를 담는 기자단 백녹담입니다!
기나긴 겨울의 추위가 물러가고 캠퍼스 곳곳에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드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새 학기의 시작과 취업 준비, 그리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많은 대학생과 현대인들이 춘곤증과 만성 피로를 호소하곤 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자극적인 배달 음식에 익숙해진 우리 세대에게, 자연의 순리대로 자라난 '제철 음식'은 가장 훌륭하고 직관적인 천연 영양제입니다. 우리 몸을 깨우는 봄 제철 음식의 종류와 그 속에 담긴 과학적 효능, 그리고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제철 음식의 좋은 점
현대 농업 기술의 발달로 사시사철 원하는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특정 시기에 수확되는 제철 음식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최고조에 달한 영양가'입니다. 인위적인 환경이 아닌 비바람과 햇빛 등 자연의 흐름 속에서 자라난 식재료는 그 시기 우리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를 가장 농축된 형태로 품고 있습니다. 둘째, '친환경적인 가치 소비'가 가능합니다. 제철이 아닌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온실 난방이나, 지구 반대편에서 수입해 오는 장거리 운송 과정에는 막대한 화석 연료가 소모됩니다. 따라서 제철 음식을 소비하는 것은 곧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MZ세대의 '가치 소비' 트렌드와도 완벽히 부합합니다. 셋째, 자연의 기운을 온전히 받고 자라 식재료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수확량이 가장 풍부한 시기이므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대학생이나 자취생들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됩니다.

냉이
봄철 식탁을 가장 먼저 채우는 것은 특유의 쌉싸름한 향기로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독보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봄철 불청객인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된장찌개에 듬뿍 넣어 끓이면 그 향긋함이 배가 됩니다.

달래
톡 쏘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달래'는 마늘과 비슷한 '알리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이는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봄철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쑥
또한, 천연 면역 강화제로 불리는 '쑥'은 특유의 향을 내는 '치네올'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합니다. 평소 소화 불량을 자주 겪거나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체내 면역력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취나물
마지막으로 향긋함이 일품인 '취나물'은 뼈 건강을 지키는 칼슘이 풍부하며, 특히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맵고 짠 야식에 익숙해져 아침마다 몸의 부기를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식재료입니다.

해산물
봄의 영양은 육지에만 머물지 않고 바다와 과일밭에서도 풍성하게 차오릅니다. 해산물 중 봄의 제왕이라 불리는 '주꾸미'는 쫄깃한 식감 속에 강력한 피로회복제를 숨기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 드링크의 주성분이기도 한 '타우린'이 낙지나 오징어보다 훨씬 풍부하게 들어있어, 과음이나 철야 작업으로 지친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줍니다. 봄이 되면 영양분이 꽉 차오르는 '도다리' 역시 주목해야 합니다. 쑥과 함께 끓여내는 도다리 쑥국은 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데, 단백질이 매우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며 소화 흡수율이 높아 기력 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과일류
식후의 나른함을 달래줄 과일류로는 단연 봄의 여왕 '딸기'와 봄의 진미 '대저 짭짤이 토마토'가 있습니다. 딸기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 C는 체내의 활성산소와 피로 물질을 빠르게 분해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여 즉각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봄철 특정 지역에서만 짧게 생산되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 짠맛,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봄철 잃어버린 미각을 단숨에 깨워주는 훌륭한 대안입니다.

제철 음식 주의사항
하지만 제철 음식이 무조건 득이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자취생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봄 제철 식재료는 식물 고유의 자연 독성이나 미세먼지 등 특수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잘못 조리하거나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심각한 위장 장애나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첫째,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 일부 봄나물에는 미량의 자연 독성이 존재하므로 절대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독성을 빼내고 섭취해야 합니다. 둘째, 봄철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심한 시기이므로 채소나 과일의 표면을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세척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셋째, 수온이 서서히 상승하는 봄철에는 비브리오균이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해산물 식중독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주꾸미나 해산물을 조리할 때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봄나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와 장 건강에 좋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소화 불량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소화 능력에 맞게 적정량을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백녹담의 다양한 활동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밥상은 곧 우리 몸의 내일을 결정합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계절의 변화를 이해하고 자연이 주는 건강한 식재료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 청년들이 제철 음식으로 봄의 활력을 가득 채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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